<사진> 해남소방서제공..  목포 김상복기자.
[해남/김상복기자] 해남 두륜산에 설치되 운행 중인 케이블카가가 고장 나 승객 90명이 지상 20m 지점에서 2시간여 동안 갇힌 사고가 일어났다. 

15일 오후 3시10분경 두륜산 상. 하부역사 중간에서 상. 하 양방향으로 오르내리던 케이블카 2대가 역사를 각각 100m 앞두고 멈춰 섰다. 

이로 인해 상하행선 케이블카에 탑승(각각45명)하고 있던 90명의 승객이 2시간 동안 공포에 떨어야만 했다. 

신고를 받은 해남 119구조대와 경찰이 케이블카 내에 설치된 완강기를 통해 약 2시간가량 구조작업을 벌여 승객 90명을 모두 구출했다. 

또한 산 정상에서 케이블카를 통해 하산을 기다리던 등산객 100여명 걸어서 산을 내려오는 불편을 겪었다. 

이번에 사고가난 해남 두륜산(해발 703m,해발 568m) 케이블카는 총 선로 길이가 1.6km가 설치되 있다. 

또 케이블카 정원은 승무원 1명을 포함해 모두 51명이 탑승 할 수 있다. 

한편 경찰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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