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분야 기능인 양성, 2013년 개교

[여수/남도방송] 조승화 기자 = 여수전자화학고(교장 서석재)가 지난 14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선정됐다. 

▲서석재 교장.
이에 따라 여수전자화학고는 교육과정 개편, 환경개선 등의 준비를 거쳐 2013년에 새로이 개교, 매년 100명의 마이스터를 배출한다.

마이스터고는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졸업 후 우선취업과 기술명장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전문계고로 여수전자화학고는 석유화학 공정, 설비, 전기제어의 전문기능인 등 석유화학산업 분야의 마이스터고로 지정됐다.

앞서 시는 여수국가산단 공장장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서 마이스터고 유치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으며, 마이스터고 유치를 위해 GS칼텍스 등 48개 산업체와 연수, 우수인재 채용 등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시는 2013년부터 마이스터고 운영을 위해 3년간 9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우수기능인재 양성 및 명문고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전자화학고의 마이스터고 지정은 석유화학 분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여수국가산단이 위치해 있는 만큼 국가산업발전과 고졸 취업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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