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자녀 42명을 선발 겨울방학 동안 아르바이트를 운영 큰 호응

 

보성군(군수 정종해)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대학생 자녀 42명을 선발해 겨울방학 동안 아르바이트를 운영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국가 최근 자녀들의 학비부담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학부모 및 학생에게 학비부담을 덜어주고 사회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월 12일부터 2월 13일까지 25일간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운영해 큰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실과소 및 읍면사무소에서 근무하면서 일반행정, 민원, 복지, 산업, 건설 분야 등 군정업무의 흐름을 이해하고 민원 응대 요령 등을 체득하며 간접 경험을 쌓았다.


민원실에서 근무한 오아름 학생(동강대학 1학년)은 “일일민원도우미 활동을 하면서 친절한 민원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실천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노력에 감동했다"면서 "이번 경험을 통해 친절한 태도와 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주신 군수님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짧은 기간이지만 사회 체험을 통해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갖게 됐으며, 매일 야근을 거듭하며 국가경제 위기 극복과 군민의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종해 군수는 지난 12일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학생과 간담회를 갖고, 1개월여 동안 근무하면서 느낀 군정에 대한 소감과 애로사항 등을 수렴했으며, 보성차밭 등 지역 관광지 투어를 통해 고향에 대한 애향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아르바이트가 학생들에게 대학생활과 앞으로의 사회생활에서 겪게 될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와 도전정신을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운영 성과를 토대로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운영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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