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 영창공예 대표 박규태(55)씨

[담양/김용기자]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저소득 노인들을 위해 후원금을 쾌척한 출향기업인이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서울특별시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영창공예 대표 박규태(55)씨가 바로 그 주인공. 박 씨는 최근 고향의 결식우려 노인들을 위해 방문요양급식 지원사업에 써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했다.

담양읍 남산리가 고향인 박 씨는 최근 고향을 찾았다가 장인인 오갑주(85, 삼만리)씨가 도시락 점심을 드시는 것을 보고 군의 경로당 식당 운영과 방문요양 도시락 배달사업에 대해 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감동한 박 씨는 작은 정성이나마 보태고 싶다며 100만원의 성금을 봉산농협 김효중 과장에게 기탁했고 이 돈은 담양읍 거점급식소인 담양중앙교회(목사 박성천)에 전달됐다.

한편 군은 끼니를 거르는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해 읍면 12개 거점급식소에서 205명을 대상으로 경로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재가노인 726명에게는 도시락을 배달해 이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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