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추진…취업 및 병역특례 동시 해결

[여수/남도방송] 조승화 기자 = 65년 전통의 여수공업고등학교(교장 김운기)가 중소기업 인력난과 학생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여수공고는 지난 3일 여수관광호텔에서 학생 맞춤형 교육을 통해 채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케이엠티(대표 명경식)를 비롯한 10개 사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도교육청, 중소기업청 주관으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및 직업소양 교육을 실시하고 졸업 후 채용으로 연계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는 사업이다.

기업은 맞춤형 인력을 확보할 수 있고, 학생은 취업의 걱정에서 벗어나 채용예정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을 이수하고, 학교는 직업교육체제 구축으로 선진 직업교육의 기회를 갖게 된다.

이를 위해 광주전남중기청은 산업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마련 및 운영, 실험·실습기자재 구입, 교원연수, 직무분석, 기업개발등 컨설팅 지원을 위한 비용등을 지원하게 된다.

김운기 교장은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병역지정업체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해 우선 선정 및 정책자금등 정부시책 지원 우대, 참여 학생은 졸업 후 채용기업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할 수 있어 병역문제 해결에 앞장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성화학교 학생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인력양성시스템(idt.smba.go.kr)에 접속 후 훈련가능분야를 확인하고 회사현황 등록 후 희망학교를 선택, 사업 참여 의사를 학교에 알리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선정후 홈페이지에 기재가 된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