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나 풍치에 의해 이를 부득이하게 빼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교정치료처럼 이를 빼고자 하는 결정이 치료계획의 한 부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가 빠지고 난 후에 빠진 부위의 회복은 몇 달이나 몇 년이 지난 후에 결정을 하는 곳보다는 이를 뺀 즉시 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이를 빼고 방치할 경우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첫째,치아 배열에 이상이 생깁니다.
치아는 뺨과 혀, 윗니, 아랫니, 옆니들의 힘의 조화속에 제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힘의 균형 요소 중에 어느 한 요소가 없어지거나 약해진다면 치아는 그 방향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제 1대구치를 빼고 오래 방치했을 경우입니다. 비단 그 주위가 망가지는데 그치지 않습니다.

▲ 손재범 원장
어금니쪽에서 충분히 씹는 힘을 감당하지 못할 땐 앞니의 무리한 힘이 가해져 앞니가 뻐드러질 수도 있습니다. 즉, 한 두개의 치아 상시로 치아 전체가 움직이게 되고 약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서는 교정력을 이용하여 기울어진 치아 경사를 정상 회복한 후 보철 수복하는 방법과 대합치를 삭제하거나 신경치료 후 수복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둘째, 치아가 없으니 씹는 능력도 떨어지게 되고, 한쪽으로만 씹으니 턱관절 이상이나 이갈이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셋째, 남은 치아들은 이가 없는 부위로 움직이게 됩니다. 그로 인해 치아가 벌어지게 됨으로써 음식물이 낍니다. 그래서 입냄새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풍치도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넷째, 입 주의 근육이 변화되어 갑자기 늙어 보입니다. 이로 인해 활짝 웃지 못하여 사회 생활에 지장이 올 수 있습니다.

치아 하나만 빠진 경우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하는 보철방법은 옆 치아를 깎아서 이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충치, 풍치, 파절, 등의 이유로 인해 평균 수명은 약 10여년정도라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심미적인 문제, 건강한 자연 치아를 삭제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점차 커지면서 임플란트 치료 방법에 대한 요구도가 점차 증대하고 있습니다. 임프란트의 가장 큰 장점은 인접 치아를 삭제하지 않는 것인데, 또 다른 장점은 자연치와 거의 유사한 강한 저작력의 회복 및 의치의 불편함이나 불쾌감으로부터의 해방된다는 것입니다.

많은 이가 빠진 경우 죔쇠(clasp)를 이용한 국소의치를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심미적인 측면을 고려해서 부착장치(attachment)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clasp을 이용하기도 어렵고 어태치먼트도 적응이 안되는 경우의 치료방법은 이를 두 겹으로 하는 이중관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모든 치아가 상실시 일반적인 방법으로 총의치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무리 총의치를 완벽하게 만들고자 해도 환자는 불만을 표시하게 된다. 총의치 환자에서 가장 많이 문제는 동통(Pain)이 있거나, 유지력 혹은 안정성 부족으로 의치가 헐거움, 씹기가 어렵거나 씹을 때 소리가 나는 것, 구토, 발음, 심미성 부족 등이다. 이같은 문제는 장착 직후부터 수 개월 후까지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임프란트를 이용하여 총의치를 고정시키는 방법이나 전악을 수복하는 방법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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