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여수시의회서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의결


여수/차범준기자]여수시와 GS칼텍스가 추진중인 GS칼텍스 사회공헌사업과 관련된 핵심안건이 여수시의회의 의결을 받아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GS칼텍스 사회공헌사업 부지매입 건(365필지 57만937㎡)에 대한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이날 오후 열린 제116회 임시회에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우선 시급한 토지매입과 세계적 건축가 설계 등 모든 일정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수시와 GS칼텍스 관계자는 “우선 장도. 망마산에 대해 세계적 수준의 공연장 등 ‘문화예술공원’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시켜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에 맞춰 차질 없는 개장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 건축가의 설계를 통해 한국 최고이자 세계적인 작품이 탄생할 것”이라며 “여수가 남해안의 문화예술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S칼텍스 측은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문화기반 조성과 남해안 중심도시에 걸 맞는 품격 있고 수준 높은 시설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남해안의 명품으로서 시민들로부터 늘 사랑받고, 살고 싶은 국제도시건설에 기여함은 물론, 여수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하지만 이번 의결과정에서 고락산이 누락된데 대해 여수시와 GS칼텍스 관계자는 “아쉬움은 있지만 공원은 생활속의 휴식처이자 산 교육장으로서 시비를 들여서라도 시가 추진해야 할 사업인 만큼, 장도. 망마지역을 잘 조성한 다음 시의회와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해 추후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GS칼텍스 사회공헌사업은 지난해 10월 여수시와 GS칼텍스 간 사회공헌사업 협약이 체결된 후 같은 해 11월말 문화예술공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현재 장도. 망마지구에 대한 실시계획인가를 위한 공원 조성계획과 변경계획이 수립 중에 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