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현장 탐방 등 다양한 사업 펼쳐

[순천/남도방송] 전만오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박물관(관장 강성호)이 25일 순천교육지원청과 역사체험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정(MOU)을 체결하고 역사 현장을 탐방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순천대에 따르면 이번 협정은 지난 2009년 개정교육과정의 핵심사항인 창의적 체험활동에 부합하는 ‘어린이 박물관학교’를 개설해 공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어린이 박물관학교’는 순천지역 초·중등학교 학생 5천명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실시되는 대규모 역사체험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현재 학교교과과정과 연계한 역사문화체험을 비롯해 박물관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진로교육 프로그램, 순천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는 답사프로그램, 박물관 특별 기획전시와 연계된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오는 다음달 22일 개관 예정인 특별전시 ‘해양 실크로드와 한반도’전은 본격적인 기획 전시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끈다. 이밖에도 순천대 박물관은 추후 지속적으로 관련 프로그램들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강성호 박물관장은 “순천교육지원청과 지역사회와 원활한 협조관계를 구축해 일선학교의 창의적 역사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순천지역 공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순천대박물관이 25일 순천교육지원청과 역사체험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정을 체결했다.(사진왼쪽 강성호 관장, 오른쪽 박문재 교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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