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이명수기자]청자의 고장 강진에서 처음으로 열린 '제1회 청자배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순천 효천고가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않았다. 

22일 강진군에 따르면 효천고는 이번 대회에서 전적 4승1무1패로 강진베이스볼 파크 개장 첫 대회의 우승팀이 됐다. 

효천고는 전날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광주 동성고에게 6대 1로 패했지만, 승률에서 앞서 우승팀이 됐다. 

준우승은 광주 동성고로, 최우수선수상은 효천고 이태양 선수, 타격상 동성고 문진제 선수, 최다홈런상 동성고 유경국 선수, 우수투수상은 대구고 이희웅 선수가 각각 수상했다. 

청자배 고교야구선수권대회는 지난 16일부터 5일 동안 강진군 도암면 학장리 강진베이스볼 파크에서 전국 8개 고교 야구팀이 참가해 풀 리그 방식으로 24경기를 치렀다. 

한편, 강진군(강진베이스볼 파크)는 올해 전국대학리그전과 전국 사회인 야구대회 등 5개 이상의 경기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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