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업소, 수신물 특화시장에서 요금 5~10% 할인에 들어가

[여수/남도방송] 조승화 기자 = 박람회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들은 음식점이나 수산물특화시장 이용시 5~10%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박람회 개최로 인해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했던 여수지역 경제가 당초 기대와는 달리 침체되자 상인들이 발 벗고 나섰다.

외식업 여수지부와 숙박업 여수지부에서는 임원단과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소에서 지난 18일 오후 2시 요금안정화를 위한 자정결의대회를 가졌다.

이에 따라 음식업소의 경우는 15개 업소 영업주의 자발적 참여로 박람회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에게 5~10% 음식요금 할인 안내문을 부착하고 박람회 기간에 이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여수수산물특화시장(대표 장웅선)도 같은 날 긴급 이사회를 열고 여수박람회 입장권을 소지한 모든 관람객들에게 수산물 등을 10% 할인해서 판매키로 결의한데 이어 내일(22일) 11시 전체 상인들이 모여 결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지역 상인들은 이 같은 움직임은 박람회 개최전 박람회 특수를 노려 한 몫 챙기기 위해 예약거부와 바가지요금 요구 등으로 지역 이미지가 실추되고 외래 관람객들 발걸음이 오히려 평소보다 줄어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가격인하 자정결의가 지역 내 모든 업종별 상인단체로 이어져 관광여수의 이미지를 쇄신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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