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긴급 지원받아 호덕저수지 준설을 실시, 가뭄 적극 대처

[고흥/남도방송] 이명수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고흥지사(지사장 구운서)는 장기간 계속된 가뭄으로 인한 과역면 호덕리에 위치한 호덕저수지의 가뭄대책 일환으로 정부에 적극 건의 국비 2억원을 긴급 지원받아 저수지준설을 전격 실시하였다.

고흥 지사에 따르면 호덕저수지는 우기 시 상류부 농경지 등에 의한 토사가 지속적으로 매몰되는 특성을 가진 시설로 유효저수량 총 203천톤에 현재 보유 저수량은 30% 인 60천톤에 불과하여 장마전까지 저수지준설을 적극 추진, 농업용수를 최대한 확보하여 가뭄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저수지준설을 통해 호덕저수지 수혜면적 48㏊에 안정적인 농업용수가 공급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저수지 내에 쌓인 퇴적토를 준설함에 따라 부족했던 저수량이 본래 모습으로 기능이 회복되어 지역 농업인들의 숙원이었던 사업을 해결하는 등 향후 영농활동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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