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남도방송] 김상복 기자 =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피서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를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서남해 항로에 여객선 6척 추가 투입해 150회를 증회 운항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여객선이 추가 투입되는 항로는 목포~제주, 목포~홍도, 목포~비금·도초, 땅끝~산양, 완도~청산 등이다.

목포항만청은 원만한 여객 수송을 위해 여객정원 임시 증원과 해양경찰과 협의해 야간 운항 등 운항시간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또 안좌와 팔금, 암태, 자은 방면의 이용객 폭주가 예상되는 압해도 송공항에는 해양경찰과 신안군의 협조를 받아 선착장 질서와 여객선 이용질서 유지에 힘쓸 방침이다.

목포항만청 관계자는 "서·남해안은 바다가 깨끗하고 경관이 수려해 관광명소를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올 해에도 많은 피서객들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별수송 지원계획 시행해 연안여객선 이용객의 원활하고 안전한 수송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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