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음식테마거리 200선 선정 후 줄이어

[순천/남도방송] 전만오 기자 = 순천 ‘웃장 국밥골목’이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 음식테마 거리 200선에 선정된 뒤 전국 명소임이 확인되고 있다.

순천 웃장 국밥 골목은 20여 개의 업소가 함께 모여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맛과 양으로 여행객들의 입을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져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국밥 골목 상인들은 전국 음식테마거리 200선에 선정된 후 상인회가 중심이 돼 국밥의 맛을 좌우하는 육수부터 정성을 기울여 만들었으며, 특히 국밥보다 먼저 수육을 무료로 주는 풍부한 순천인심에 입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 순천 웃장 국밥골목.
국밥 골목에는 흔히 생각하는 중년 이상의 어르신들 뿐 아니라 직장인들, 중.고등학생,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으로 북적인다.

상인들은 “맛 뿐 아니라 저렴한 가격과 넉넉한 양으로 여행객들이 소문을 듣고 찾아오고 젊은 단골손님들도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웃장 국밥 골목 활성화를 위해 진입도로 확장, 주차장 신설 등 시장 환경 개선 사업과 문화관광부의 시장 활성화 사업 등이 어우러져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웃장 국밥 골목을 전국적인 명소로 알리기 위해 국밥 축제 등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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