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지역중견기업인 초청 투자설명회 및 MOU체결

[광양/남도방송] 양희성 기자 = 일본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희봉 / 이하 광양경제청)이 현지 투자설명회로 관심을 끌고 있다.

광양경제청은 24일, 일본 도쿄에서 지역중견기업인들을 초청해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본 일간공업신문사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설명회는 잠재 투자기업과 도쿄 지역기업인, 그리고 경제단체 관계자를 초청해 광양만권의 매력적인 투자환경 홍보, 맞춤형 개별 상담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 앞서, 광양경제청은 철판가공업체인 스가스틸㈜(대표 호시노 요이치)과 율촌 제1산단내 약30,000㎡의 부지에 공장설립 등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부품제조, 제강, 절단 등을 주력으로 하는 일본의 철강 소재산업 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광양만권의 주력산업인 철강․신소재 사업 관련 투자와 한일기업간 기술협력, 부품 구매상담 등 실질적인 업무협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봉 청장은 ˝이번 일본기업 투자설명회와 기업상담을 통해 광양만권 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일본기업의 투자를 위한 여건 조성으로 GFEZ의 일본기업 유치가 더욱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대지진 이후 급증하고 있는 일본기업의 해외진출과 일본내 엔고, 전력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생산기지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기업인들이 매우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러한 관심은 26일 개최되는 후쿠오카 설명회에서도 참가기업의 높은 열기와 호응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광양경제청은 지난 24일 일본 도쿄에서 지역중견기업인들을 초청해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 광양경제청은 철판가공업체인 스가스틸㈜(대표 호시노 요이치)과 율촌 제1산단내 약30,000㎡의 부지에 공장설립 등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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