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200억원 규모 투자협약에 이어 철강 연관산업 유치 연달아

[광양만/남도방송]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희봉/이하 광양경제청)의 일본기업 유치가 잇따르고 있다.

광양경제청은 지난 24일 도쿄에서 철판가공업체인 스가스틸(주)(대표 호시노 요이치)와 2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26일에는 후쿠오카에서 표면처리 및 자동차․열차엔진 재생업체인 코에이 테크노시스템(주)(대표 야스타케 료스케)과 8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3일부터 일본 도쿄와 후쿠오카를 방문중인 이희봉 청장 및 관계자들은 기업 맞춤형 투자설명회와 경제인단체 초청 간담회, 타깃기업 면담을 진행하며, 광양만권의 투자매력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특히 두 차례의 투자 설명회에서는 일본내 철강과 물류관련 기업들이 다수 참여해 해외진출에 높아진 관심을 드러냈다.

이번 투자유치 활동은 대일본 지진 이후 일본내 제조업체들의 해외 직접투자가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광양만권의 주력산업인 철강과 물류 관련기업을 우선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발빠르게 진행됐다.

이희봉 광양경제청장은 “광양만권은 조강생산능력 세계 4위의 포스코와 국내 2위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광양항을 보유한 글로벌 경제특구이다”며, “관련 제조업체들의 해외 진출시 철강과 물류 관련산업이 고도화된 광양만권에 우선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광양만권에 일본의 제조업체 투자유치가 잇따름에 따라, 일본내 인지도 상승과, 향후 첨단 제조업 유치는 물론 현재 개발중인 율촌제2산단 등 6개 산단 분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된다.

▲ 일본 코에이 테크노시스템(주) 임원진과 투자협약 중인 광양경제청 이희봉 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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