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일조량과 청정해역, 따뜻한 해풍 등의 영향으로 맛이 월등

[여수/남도방송] 조승화 기자 = 지난달 18일, 올해 첫 출하에 나선 ‘여수해풍 무화과’가 고품질을 자랑하며 여름철 건강 과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무화과는 타 과일에 비해 무기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고 섬유질과 단백질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이다. 식물자체가 병해충에 강해 농약을 쓰지 않아 무공해 웰빙 여름철 건강 과일로 각광 받고 있으며, 비타민, 미네랄, 피신이 다량 함유돼 있어 소화촉진, 주독이나 어독 해소에 효과가 있다.

예로부터 민간요법에 활용되기도 했는데 동의보감과 본초강목 등에는 고혈합, 변비, 부인병, 활력 회복 등에 좋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여수지역 무화과는 풍부한 일조량과 청정해역, 따뜻한 해풍 등의 영향으로 어느 지역보다 조기수확이 가능하고 맛과 월등해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20일 이상 빠른 출하로 벌써부터 도시 소비자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여수지역 무화가 재배농가는 화양면 감도마을 이기표(73, 여수시무화과농업인연구회 회장) 씨를 비롯해 66농가( 6.5ha)로 지난해 140톤에 7억6400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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