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 상환에 중점, 이제 군비로 상환해야 하는 빚은 없어

[고흥/남도방송] 이명수 기자 =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201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388억 원을 편성해 군 의회에 승인되었다고 밝혔다.

3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 편성으로 고흥군 총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4,159억 원, 특별회계 196억 원으로 본예산 3,967억 원보다 388억 원이 증가한 4,355억 원으로 증액됐다.

각 분야별 예산은 ▴문화 및 관광분야 63억 원, ▴보건·환경보호분야 26억 원, ▴사회복지분야 40억 원, ▴농림·해양수산분야 84억 원, ▴일반행정분야 122억 원, ▴도로·교통분야 53억 원으로 편성했다.

특히, 군비부담 채무 124억 원 전액과 동강농공단지 조성 채무 14억 원 등 총138억 원의 채무를 조기에 상환함으로써 지방채무 감축의 노력을 강화하는 등 건전하고 안정적인 재정운영을 도모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군 관계자는 “고흥군 채무는 현재 국비로 상환하고 있는 하수종말처리시설 62억8,000만원과 수혜자 부담인 농공단지 조성 7억 원으로써 ”채무 총 잔액은 69억 8,000만원으로 이제 군비로 갚아야 할 채무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은 지난 8월 1일부터 열리는 고흥군의회 제207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3일 최종 확정됐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