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학생·주민 큰 호응

[순천/남도방송] 전만오 기자 = 순천대학교가 해외 봉사 일환으로 파견한 인도 봉사단이 알찬 성과를 거두고 귀환 했다.

13일 순천대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11일간 실시된 인도 해외 봉사단은 김원중 학생 처장을 단장으로 차승찬(기계공학과) 학생 팀장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인도 West Bangar 지역 NGO 단체인 SHIS 소속 학교를 방문해 활발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단이 방문한 Girl's Academy는 조혼 방지를 위해 설립된 학교며 Deaf & Dumb School은 청각 장애인 학교다.

봉사단은 두 학교를 방문해 교육과 문화, 노력봉사 및 문화 공연을 펼쳐 현지 학생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청소년들의 교육 봉사에는 현지인들의 실정에 맞게 성교육과 위생 교육, 구급상자 교육 및 각종 만들기와 퍼즐 등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들은 또한 현지인과의 거리감 해소를 위해 K-pop 공연과 태권도 시범 등을 선보여 현지인과의 거리감 해소와 한국 문화 알리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인도 봉사단은 국제 교류의 일환으로 콜카타의 컬리지를 방문 시찰하고 인도 정부 기관을 방문해 순천 유한 킴벌리, 순천 YWCA등 기관과 사회단체가 지원한 생필품을 전달해 훈훈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면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2012 순천대 인도 봉사단은 우수 학생들로 선발 됐으며 참가 후 보고서 제출과 함께 해외 봉사 교과목 학점으로 인정받게 된다.

 

▲ 순천대 인도 해외 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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