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피해…정부, 13개 지역 추가 확정

[순천/남도방송] 전만오 기자 = 정부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태풍 덴빈과 볼라벤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전남 순천시를 비롯 광주시 남구, 나주시, 곡성·보성·장성·무안군, 전북 남원·정읍시, 완주·고창·부안군, 제주특별자치도 등 13개 지역을 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확정·선포했다.  

이는 지난 3일 전남 장흥, 강진, 영광, 해남, 신안군 등 5개 지역과 4일 고흥, 영암, 완도, 진도군 등 4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데 이어 세 번째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재정력지수에 따라 총 복구 소요액 중 지방비로 부담하는 금액의 50~80%를 국고에서 지원받게 돼 해당 시군구는 복구사업 추진에 따른 지방비 부담이 경감될 전망이다.

정부는 그 외의 지역에 대해서도 피해조사를 진행해 피해액이 선포기준을 충족하는 지역이 추가로 나타나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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