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3천억원 파급효과, 우주항공클러스터 구축과 연계 전략 우주강국 실현은 고흥에서!

[고흥/남도방송] 이명수 기자 =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오는 10월 26일 고흥나로우주센터에서 쏘아 올릴 나로호 3차 발사를 통하여 지역 이미지 제고 및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발사 당일인 10월 26일에는 고흥우주발사전망대에서 전 국민의 발사 성공 염원을 담은『고흥은 우주다』특별 행사를 개최할 계획인데 축하공연, 국민응원전을 순으로 사회 저명인사의 성공염원 메시지 전달, 우주과학자 해설과 함께 나로호 발사 카운트다운 및 고흥발전 비전 선포 등 다양한 내용으로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준공을 앞둔 고흥우주발사전망대는 수려한 자연경관 및 발사광경을 가장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광주․전남권역 최초로 턴테이블을 설치하였고, 군에서는 많은 방문객을 대비하여 교통대책 수립 등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이에 앞서 10월 13일에는 고흥만 항공센터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주최로 인간의 힘으로 지상을 활주․이륙하여 비행하는 ‘인간동력항공기 시범경진대회’를 전국 11개팀 500여명이 참여하여 개최하는데 이 대회는 미래 항공 산업을 주도할 창의적 과학인재 육성과 항공분야의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행사로 고흥군에서 유치했다.

그리고 11월에는 나로호 발사와 연계하여 광주․전남지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우주항공클러스터 구축 방안 포럼’을 개최할 계획인데, 본 포럼은 우주/항공센터를 중심으로 이미 4,000억원 넘게 투입된 우주항공시설 연관 산업 육성방안 도출을 통하여 고흥군이 미래 우주항공 과학의 수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유치하였다.

군 관계자는 “2009년 산업연구원 보고서에 의하면 나로호 발사 성공은 경제적 가치가 최고 2조 3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분석한 바와 같이, 이번 3차 발사가 반드시 성공하기를 온 국민이 한 마음으로 염원하는 행사와 아울러, 우주분야․항공분야․과학문화 분야에 1조 6천억원이 투입될「고흥 우주항공클러스터 구축」계획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여 우주항공 중심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 및 지역발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나로호 발사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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