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자동차 다단계 구조 개선 및 공차정보 제공

[광양/남도방송] 양희성 기자 = 화물 및 화물자동차의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이상조, 이하 YGPA)는 30일 광양항 월드마린센터에서 KT(회장 이석채)와 ‘스마트 화물운송 정보화사업 업무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YGPA가 국내 항만 최초로 선보이는 이번 사업은 여수항ㆍ광양항내 공차 정보와 화물 정보를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화물자동차 부족에 따른 화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차별화된 서비스 품질 향상에 대한 YGPA의 확고한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YGPA는 화주, 운송 주선 업체 등을 대상으로 대외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KT는 화물운송 솔루션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YGPA 측은 이번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로 화주는 시간과 물류비를 절감하고, 운송업체는 차량 운영률 향상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진오 YGPA 운영본부장은 “화물자동차 다단계 구조 개선 및 여수·광양항의 화물자동차 서비스 증진을 위해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여수·광양항의 부족한 화물자동차 운송 시장을 키워나가고 공차(空車)를 줄여 ‘녹색물류’ 정책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 이상조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과 신규식 KT G&E 영업총괄 전무가 ‘스마트 화물운송 정보화사업 업무 협약서’에 사인한 뒤 양 기관 임직원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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