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차원 지원계획.. 엑스포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목포/김상복기자] 전남도가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해양 관련 국제·국내기구 유치와 여수엑스포타운내 한옥단지 건립 등 8대 중점 지원과제를 확정했다. 

22일 전남도는 최근 정부가 확정한 여수세계박람회 기본계획과 연계한 도 차원의 종합지원계획을 마련했다며, 총사업비 9조7861억원 규모의 8대 분야 지원사업 90건을 확정 지원 할 것이다 고 밝혔다. 

8대 지원 분야는 △박람회장 조성(9건 50억 원) △교통분야(20건 5조3023억 원) △문화·학술(6건 1550억 원) △관광분야(15건 1조3291억 원) △숙박 분야(6건 2조6483억 원) △홍보분야(9건 38억 원) △엑스포 손님맞이(21건 2526억 원) △사후 활용분야(4건 사업비 미정) 등이다. 

이중 중앙 건의 사업 46건으로 도 자체 추진 32건과 여수·순천시 사업은 12건 등이며, 사업비는 국비 6조41억 원과 지방비 5158억 원, 민자 3조2662억 원이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엑스포타운내 한옥단지 건립과 이순신 문화프로젝트 추진사업, 섬 관광자원화 사업과 체험형 숙박단지, 해상교통망 및 접안시설 확충, 국외교류 지자체를 통한 국외 홍보, 조직위와 연계한 자원봉사 활동 강화, 의료지원체계 구축 등이다. 

특히 사후 활용 분야사업으로 수중촬영장인 해양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건설과 해양 분야의 연구.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국내외 해양 관련 기관단체 ,엑스포 타운을 활용한 체험관광형 숙박코스 운영사업도 추진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사후 활용분야사업 추진을 위해 6개월간의 실행계획 용역을 발주하고 오는 10월 해양 관련 기관 유치를 위한 전략을 확정해 11월까지 사후 운영주체와 운영에 관한 기본구상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 실국별 단위의 사업별 시행계획을 별도로 수립해 매년 2차례씩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평가·분석하고 확정된 지원계획이 엑스포조직위의 세부실행계획에 반영되도록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의 기본계획 반영사항을 분석해 도 차원의 지원계획을 수립했다”며,“국비지원 사업은 중앙정부의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 여수엑스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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