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동아리 학생들 12월 1일 김치담그기 행사에 열어

[광양/남도방송] 양희성 기자 = 광양시 고등학생 연합동아리 ‘써니블루’(백운고·중마고·제철고·항만물류고)와 자율형 사립고 광양제철고등학교 학습멘토링 동아리 ‘비추미’가 연말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나눔 행사를 12월 1일(토) 오후2시 태인지역아동센터에서 갖는다.

이번 행사는 광양시 고등학생 연합동아리 ‘써니블루’와 자율형 사립고 광양제철고 등학교 학습멘토링 동아리 ‘비추미’회원과 학부모가 함께 진행한다.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 비용은 지난 1년간 두 동아리 구성원들이 용돈과 동아리 활동비를 아끼고 각종 대회 참가를 통해 받은 상금 전액을 기부해서 구입한 배추 300포기 분량으로 7곳의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저소득층 자녀들의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처음부터 두 동아리를 지도하고 이번 행사를 계획한 지도교사 추정교(광양제철고등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을 위한 나눔과 배품을 실천함으로써 올바른 인성함양과 학생 봉사활동의 발전적 모델을 제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써니블루는 지난 3월 광양시 소재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40명이 모여 ‘밝은 광양의 푸른 미래를 연다’라는 의미의 동아리를 만들어 다양한 지역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 특히 2012 광양월드아트서커스 관련 우편물 발송작업, 지역홍보, 관람객 안내 등 적극적인 행사 홍보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비추미 동아리는 그동안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한 간식비 지원, 지역 독거노인들을 위한 추석음식 만들어 나누기, 지구촌 아동 돕기 구호활동을 위한 하루용돈 100원 아껴 구좌 갖기 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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