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상의, "설 평균 휴무일 3.1일로 조사"

[광양/남도방송] 양희성 기자 = 광양시 지역 기업들의 설 평균 휴무일수는 3.1일로 조사되었다.

광양상공회의소(회장 김효수)가 상시근로자 10인이상 300인 이하 지역 중소기업체 100개사를 대상으로 설 휴가 및 상여금 지급 살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기업의 81.6%가 3일간의 휴무를 실시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2일 휴무가 7.9%, 4일 휴무가 10.5%로 나타났다.

설 연휴를 실시하는 기업체중 92.1%가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고정상여를 지급하는 곳이 68.6%, 일정 휴가비로 지급하는 경우가 31.4%로 나타났다.

고정 상여를 지급하는 경우 통상급여의 50%이상~100%미만이 66.6%, 100%이상 29.2%, 50%미만을 지급하는 업체가 4.2%순으로 조사되었으며, 일정 휴가비를 지급하는 경우 50만원이상이 37.5%로 집계됐다.

조사대상 기업의 68.4%가 올해 설 경기상황이 지난해보다 악화되었다고 답했고, 비슷하다는 답이 26.3%, 개선되었다는 답은 5.3%였다.

광양상의 관계자는 “지난해 대내외적 경기불황 등의 여파로 지역기업들의 올해 경영사정이 불확실하지만 지역 주력 산업구조 특성상 짧은 연휴로 인해 상여금 지급비율은 타지역보다 사정이 조금 나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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