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남도방송] 전만오 기자 = 지난달 31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습지센터공연장에서 신명나는 농악놀이를 시작으로 구성진 서편제 보성소리와 전통 문화 예술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차와 소리의 고장, 보성군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지자체의 날 행사로 오후 1시 30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흥겨운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은 서편제보성소리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허종열 명창의 사회로 한정하 명창 외 30여명이 판소리와 가야금 병창, 남도민요, 부채춤, 창극, 놀음판굿 등 흥겨운 문화 공연이 두 시간 가량 진행됐다.

특히 보성군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과 보성군 벌교읍이 승용차로 약 20분 거리로 매우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보성을 알리는 절호의 기회로 삼고 있다.

박람회장에서는 박람회 기간 동안 보성 농․특산물 판매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명원정 일지암 정자에서 다례시연과 보성녹차 시음을 실시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210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관람한 후 녹차밭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보성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보성↔순천 차밭투어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순천만과 보성군이 지리적으로 매우 가깝고 보성군에 오시는 관광객들을 위해 차밭, 율포솔밭해변, 한국차박물관, 태백산맥문학관 등 주요 관광명소의 시설 및 환경 개선, 숙박업소를 확충했다”면서 “박람회를 찾은 관광객들이 꼭 보성을 거쳐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추천했다.

▲ 보성군이 지난달 31일 순천정원박람회장 습지센터 공연장에서 신명나는 농악놀이와 판소리 한마당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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