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창의체험교육 프로그램

[순천/남도방송] 양휘성 기자 = 순천별량중학교(교장 박병모)는 미래창조과학부소속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추진하는 2013년「찾아가는 과학관」을 6월17(월)~19(수), 3일간 순천별량중학교에 유치하였다.

이번 사업은 곤충․식물․어류 표본과 과학원리 체험전시품 등 국립중앙과학관 주요 소장품을 활용하여 과학서비스 취약지역의 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과학창의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며, 전국의 25개 과학서비스 취약 초․중학교를 찾아가는 ‘과학교육 서포터즈’와 5개의 과학․교육․문화관련 기관을 찾아가는 ‘과학 대중화’로 나누어 연말까지 진행된다.

이번 유치와 함께, 순천별량중학교 출신인 미래창조과학부 서미원(徐微源)사무관이 직접 모교를 방문하여, 후배 재학 동문들의 향후 진로에 도움이 되는 특강을 해주었다.

전남의 혁신학교인 무지개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순천별량중학교 박병모교장은 “학교의 자율화 ․ 다양화 ․ 특성화를 통한 미래지향적 학교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이번 「찾아가는 과학관」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특히 농촌에 있는 학교의 특성상 과학관련 콘텐츠를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가 제공되어 과학에 대한 흥미를 한층 높여 주었으며, 같은 지역의 송산초 학생들도 같이 참여하여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국립중앙과학관 관계자는 “교과서 밖의 과학창의체험의 중요성은 부각되고 있으나 일선 학교에서는 이를 지원할 콘텐츠가 부족한 실정으로, 도서․벽지 등에 과학문화서비스와 창의체험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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