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남도방송] 임종욱 기자 = 순천시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공모한 지역브랜드 실용화 공모사업에 ‘순천만 친환경 청정미나리 재배단지 육성사업’이 선정, 2억 원의 사업비를 배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는 순천만 주변(별량면, 도사동) 미나리재배시설 현대화를 위해 비닐하우스 8천㎡와 수확물운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9월에 파근하여 이듬해 1월에서 4월까지 수확하는 기존 재배작형에서 탈피, 13℃ 주암댐 방류 냉수를 활용하여 7월까지 수확하는 연장재배를 시도하게 됐다.

또 친환경재배를 위해 볏짚 완숙퇴비, 천연액즙, 수용성칼슘·인산·칼륨 등을 직접 제조하여 시용하며 병해충방제는 난황유, 식용 마아가린, 비눗물 액, 제충국제 등을 사용하여 명실상부한 친환경 청정미나리를 생산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나리 재배작형 다양화와 상품성을 높이고 더불어 농작업 환경을 개선할 것이라며 본 사업이 효과적인 것으로 판정되면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 대단위 단지로 육성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순천만 친환경미나리 작목반 서인원 반장 부부가 미나리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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