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돔, 점농어 치어 34만미 방류

[보성/남도방송] 허원조 기자 = 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는 지난 27일 회천면 동율항과 득량면 선소항에서 수산종묘 방류행사를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종해 보성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지역 어촌계장, 어업 인, 관계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율 선착장과 선소 선착장 및 어업지도선 선상에서 보성 득량만의 수산자원조성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감성돔과 점농어 치어 34만미를 방류했다.

보성군에서는 2004년도부터 지난해까지 626백만 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득량만 해역에 지역특성에 적합한 어종인 감성돔, 점농어, 넙치 등 수산종묘 약 270만 마리를 방류하여, 현재 상품가치가 큰 고급 어종으로 성장해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역 어장을 황금어장으로 만들기 위해 인공어초 등을 투입하여 풍부한 어족 자원을 확충시킴과 더불어 보성군을 해양레저공원의 중심지로 키워내기 위해 요트계류장과 관광용 등대 등 해양관광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보성군은 회천면 율포항에 수산물위판장을 건립하여 금년 7월 5일 오후 2시에 개장식을 갖게 된다. 회천수산물위판장은 전남지역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싱싱한 수산물을 연중 값싸고 쉽게 구입할 수가 있어 많은 관광객이 보성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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