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주류 품평회인 미국 국제주류품평회서 은상 수상

[전남도/남도방송] 김상복 기자 = 전라남도는 강진 병영주조장(대표 김견식)의 ‘설성 사또주’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국제주류품평회(SWSC)에서 실버메달(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미국 국제주류품평회(SWSC․San Francisco World Spirits Competition)는 영국의 국제주류품평회(IWSC)와 벨기에 몽드셀렉션과 함께 세계 3대 주류품평회 중 하나다.

전 세계 총 60개국 1천250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세계적 술 전문가, 바이어, 자문위원, 평론가 등의 엄격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최종 선발됐다.

병영주조장은 57년 동안 오로지 전통술 제조 외길을 걸어 왔으며 2012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 2012년 남도 전통술 품평회에서 우수상, 청와대 만찬주 선정 등으로 국내에서는 이미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강진 설성사또주의 국제주류품평회 수상은 전남 농산물의 우수성과 전통술의 맛을 세계가 인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주산업 발전을 위해 제조시설 현대화와 국내외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우리 전통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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