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소각시설 폐열을 이용한 발전으로 연간 5천만원 전기료 절감

[장흥/남도방송] 임종욱 기자 = 장흥군 그린환경센터(쓰레기매립장 및 소각장)에서는 이달부터 버려지던 소각폐열로 전력을 생산하여 자체 사용해 연간 5천만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시간당 최대 132㎾를 생산할 수 있으며 연간 전기사용 요금의 42%에 달해 장흥소각장에서 연간 사용되는 전기요금 1억2천만원을 전량 충당하고 일부는 매전까지 가능하게 되는 금액이다.

물론 현재 사용중에 있는 쓰레기 위생매립 시설의 일부 유휴 나대지에 327㎾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중에 있어 올해 안에 완공했을 때를 가정했을 때 추산한 금액이다.

군은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실적 인증을 통한 탄소배출권 거래도 검토 중이다.

아울러 군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사업은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더불어 국가적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고 환경 기초시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남도에서 유일하게 장흥군이 직접 운영하는 생활폐기물 소각장은 비슷한 규모의 타 시군 위탁시설에 비해 연간 7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으며 운영요원을 자체 고용하여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장흥군 그린환경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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