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재배면적을 80% 이상까지 확대 보급

[해남/남도방송] 김상복 기자 =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해남 고구마의 품질 차별화를 위해 고구마조직 배양묘 보급사업을 개선하여 고구마 조직배양묘 재배면적을 현재 60%에서 80% 이상까지 확대 보급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고구마 조직 배양묘를 1년(매년)마다 분양하는 방식에서 2년 1기 분양 방식으로 개선하고, 1~6월 분양방식에서 상반기(1~4월)와 하반기(9~11월)로 나눠 분양하며, 하반기 공급분은 생산비 절감방안을 마련하여 효율적인 조직 배양묘를 증식 증대해 나간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내에 씨고구마 알선 센터를 개설하여 그동안 무병씨고구마를 농가 자율교환 방식에서 벗어나 분양신청 단계부터 농가별 재배는 물론 씨고구마 공급 계획을 수립하여 미분양 농가에도 공급될 수 있도록 공급체계를 개선한다는 것이다.

▲해남군 농업기술센터 식물조직배양관 배양모습 및 화산면 무병묘고구마 순 재배농가 모습
이번 개선 사업은 고구마 조직배양묘 대량생산체계를 갖추고 매년 20만본 이상의 조직배양묘를 공급함에도 수요농가에 공급량이 제대로 미치지 못하여 재배면적을 늘리지 못한 문제점 등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한편, 기술센터관계자는 “해남군 고구마 조직배양묘에 대한 생산과 공급체계를 종합관리 체계로 개선하여 고구마 무병묘 재배면적을 확대하여 타지역과 차별화를 통해 해남고구마의 명성을 높이고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해남군은 올해 1,627ha에 고구마(밤,호박고구마 등)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중 조직배양묘를 통한 재배 면적은약 1,000ha이다.

구수한 향과 달콤함 맛이 일품인 해남산 밤고구마는 7~8월경, 호박고무마는 9~12월경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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