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작목 집중 육성... 노지에서 무농약으로 키워

[완도/남도방송] 김상복 기자 = 완도군(군수 김종식)이 황금과일로 유명한 비파를 지역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노지에서 재배한 비파 출하가 한창 이루어지고 있다.

초여름에 출하된 비파 과실은 황금색을 띠고 과즙이 많으며 맛과 향이 뛰어나, 중국과 일본에서는 이미 대중적인 웰빙과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감기예방에 좋은 비타민A와 정장효과가 있는 식물섬유, 피부를 보호하는 베타카로틴과 구연산, 발암억제 효과가 있는 베타클립트크산틴과 아미그달린, 노화예방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새로운 웰빙과일로 각광 받고 있다.

완도군에는 134농가에서 30여톤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완도비파영농조합법인에서 전량 수매하여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판매하고 있으며, 친환경 무농약 비파로 알려지면서, 웰빙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완도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완도비파에 대한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소비가 늘면서 재고량이 없도록 구매주문이 쇄도하고 있으며 생과용은 10,000원~15,000원/1kg , 가공용은 2,500원~ 5,500원/1kg 에 판매되고 있다.

완도군은 2015년까지 비파소득 100억 창출 목표를 달성하고 완도가 비파 산업화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재배·생산·가공·판매에 이르기까지 기술개발과 소득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산·학·관·연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비파 로드맵 2020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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