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홍보 위해 상무역, 남광주역 2개소 트릭아트 설치

[광주/남도방송] 김용 기자 = 광주 지하철에 나타난 '푸른 대숲'과 '귀여운 팬더'가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재)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조직위원회(이사장 최형식)는 광주 지하철 이용객을 대상으로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홍보를 위해 담양하면 떠오르는 대나무와 귀여운 팬더로 트릭아트를 제작해 상무역과 남광주역 2개소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담양군과 산림청, 전라남도가 공동주최하며 웰빙관광 1번지 담양에서 ‘대숲에서 찾은 녹색 미래’를 주제로 2015년 6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50일간 죽녹원을 지붕 없는 주제관으로 한 친환경 녹색 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된 트릭아트는 ‘대숲에서 팬더가 대나무를 먹고 있는 것을 창문으로 보는 모습’과 ‘대숲에서 팬더와 함께 대나무에 매달려 있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는 2개 작품이다.

트릭아트(trick art)는 특수페인트와 원근법, 음영법 등을 활용해 3D화한 입체 그림으로 착시효과를 이용해 재미있는 사진을 찍고 즐길 수 있다.

상무역과 남광주역은 상업시설과 관공서, 교육시설 등이 밀집돼 하루 지하철 이용객이 1만여명에 이르며 트릭아트 설치로 인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유발해 대나무박람회 홍보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람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기 위해서는 재미와 추억을 남기는 홍보가 중요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활용해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트릭아트 작품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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