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래브(slab)공급용 설비인 ‘제강전로(製鋼電爐)’, 포스코패밀리 순수 기술력으로 완성

[광양/남도방송]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가 생산공정을(工程)을 잇는 주요설비인 ‘제강전로(製鋼電爐)’를 포스코패밀리 자체기술력으로 개발, 제작에 성공하고 내년 7월 가동에 들어간다.

열연공장으로 가는 ‘slab(평평한 널빤지 모양으로 된 25센티미터 두께의 철판)’공급에 필요한 새로운 전로(電爐)설비 개발은 지난 2011년 5월부터 2년여에 걸쳐 진행돼 왔으며 패밀리사인 포스코건설과 비에이치아이(BHI)社가 함께 했다.

광양제철소 후판부 엔지니어들과 포스코건설, 발전기자재 전문기업으로 우수한 제조기술과 제작능력을 갖춘 파트너사 비에이치아이(BHI)社는 기존 전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그동안 수차례의 워크숍과 아이디어 회의등을 거치며 ‘포스코형(形) 전로’를 완성하는데 성공했다.

포스코패밀리의 기술력으로 완성된 ‘포스코형(形) 제강전로’는 기존의 전로에 비해 강도가 높고 수명이 길다는 장점을 확보했으며 전로 가동중 발생하는 주변장치 균열등도 포스코패밀리의 오랜 조업과 정비 경험이 바탕이 되어 전로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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