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남도방송] 택시 뒷자석에서 미리 준비해둔 흉기로 기사의 목을 수차례 찌르고 도망간 용의자가 도주 1시간 만에 잡혔다.

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21시 50분경 담양군 대덕면 운암리 소재 영업용 택시안에서 발생한 살인미수 피의자 윤○○(51세, 남)를 신속한 긴급배치 및 현장수색으로 발생 1시간만에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20시경 윤 모씨 (51세, 남)는 광주시 북구 소재 아파트 주차장에서 피해자 이 모씨(61세, 남)의 택시 손괴사건으로 시비가 붙었지만 합의를 하고 하고 헤어졌다.

이에 앙심을 품은 윤씨는 살해목적으로 칼을 구입하고 술을 마신 상태에서 이씨에게 담양 대덕으로 가자고 하면서 택시 뒷자석에 승차하여 목적지로 가던 중 소지하고 있던 칼로 피해자의 목 부위 등을 수회 찌른 후 도주 했다.

담양 경찰은 신속한 긴급배치 및 현장수색으로 사고현장에서 2㎞ 정도 떨어진 도로변을 걸어가는 남자 1명을 발견하고 검문 중 얼굴 및 점퍼에 피가 묻어 있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추궁하자 범행을 자백하여 검거하였으며 현재 사건경위 등에 대하여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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