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등부 35개팀, 886명 참여

[목포/남도방송]목포국제축구센터가 전국 여자 초·중학교 동계축구클리닉 개최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이 행사는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개최시기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1월 11일까지다.

이 행사는 2011년부터 3년 연속 목포에서 열리고 있으며, 유소녀 축구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꿈꾸게 하는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한국여자축구 발전을 이끄는 디딤돌이 되고 있다.

1차로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전국 중등부 17개팀 536명이 참가했고, 2차는 올해 1월 6일부터 11일까지로 전국 초등부 18개팀 35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 포지션별 축구클리닉과 참가팀별 연습게임 등 축구기량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과 전통놀이 문화체험,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이 동계축구클리닉 장소를 3년 연속 목포를 선정하고 있는 것은 목포가 축구 전지훈련장의 최적지임을 입증하고 있다.

목포시는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으로 접근성 및 스포츠교류 기술이 용이하고 청정해역, 맛깔스런 음식,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왔다.

특히, 숙소・식당・운동장 여건 등이 500명 이상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은 목포국제축구센터가 국내에서 유일하다는 점도 괄목하다.

국제축구센터는 이러한 여세를 몰아 차별화된 전략으로 전지훈련단의 입맛을
맞추고 있다.
비석치기,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전통놀이 문화체험 교실 운영과 야간에는 축구 및 스포츠 관련 영화를 상영하고 있으며, 학부모들에게는 시내 관광과 맛집 등을 소개하면서 맛과 멋의 고장, 목포를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선수들이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여유 시간에는 맘껏 휴식을 취하면서 목포만의 색깔과 멋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국제축구센터는 2009년도에 건립한 이후 각종 전국대회와 동・하계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면서 연평균 31만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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