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사회·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특별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청소년이 성장하고 생활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여건이 되는 생활, 의료, 학업, 직업훈련 등 8개 항목에 대해 직접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만9세~18세 이하의 청소년으로 생활이 어려워 지원이 필요하지만 다른 법이나 제도에 기준이 적합하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이다.

 신청은 청소년 본인이나 보호자, 사회복지사, 교사, 청소년상담사 등이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는데 22일까지 일제 신청을 받고 있으며 긴급 위기청소년 발생시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자 선정은 가구원의 소득, 재산, 현지 확인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심의회를 거쳐 지원대상자를 선정하며 다른 법에 의해 동일한 지원을 받는 경우는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기간은 1년으로 필요한 경우 최대 2년까지 연장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 등 성장 환경이 어려워 탈선할 우려가 있는 우리지역 청소년들의 비행 일탈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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