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안전 수학여행」하면 순천이 떠오를 수 있게끔 수학여행 안전요원 연수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주관으로 순천 적십자봉사센터에서 11일과 12일 양일간 실시한다.

 교육 과목은 사고유형별 응급처치법,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을 비롯해  창의적 체험활동, 청소년 생활지도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본부에서 파견된 노경석 강사가 맡게 되며  교육 수료생들은 여행업협회, 시?도교육청 등과 연계된 인력풀에 등록돼 학생들의 수학여행 시 안전요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안전요원 연수대상은 관광해설사, 생태해설사, 정원해설사 중에서 자격요건을 갖춘 자가 25명 신청했으며, 추가 신청에 대한 문의전화가 쇄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 7월에도 순천시 관광해설사 40여명이 안전지도와 관련해 한국생태관광협회에서 주관한 생태관광 아카데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안전한 수학여행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방안에 따르면 안전요원 교육대상자는 국내여행안내사, 국외여행인솔자, 청소년지도사, 간호사, 경찰·소방경력자, 응급구조사, 소방안전교육사, 교원자격증 소지자 등이며, 수학여행 계약 시 안전요원 배치가 의무화 된다.

 특히 150명 이상의 대규모 수학여행단의 경우 학생 50명당 1인 이상, 150명 이하의 중?소규모는 전체학생 대상 1인 이상의 안전요원이 수학여행 출발부터 도착까지 안전지도를 책임지게 된다.

 시 관계자는 “순천시 관광지 현장에서 근무하는 관광해설사들이 평소 안전한 수학여행에 대해 매우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에 사정상 신청하지 않은 사람들도 다음번 단체강습에는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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