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소통! 함께하는 문화!

 「2014 광양시 다문화가족 어울 한마당」 행사가 ‘아름다운 소통! 함께하는 문화!’라는 주제로 지난 13일 광양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광양시가 주최하고 광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해마다 증가하는 다문화가족들이 화합 및 교류를 도모하는 소통의 장으로 다문화가족들에게는 큰 인기가 있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 700명, 자원봉사자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여성의 전통 모자춤과 중국?몽골 출신의 엄마와 딸이 함께 추는 밸리댄스 공연으로 화려하게 행사를 시작했다.

 이어서 4명의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이 중국, 베트남, 몽골, 일본 4개국 언어로 이색적인 개회선언을 하였으며, 가족 및 단체별 레크레이션과 다문화가족들의 장기자랑 및 푸짐한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친목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결혼이민자로서 모범적인 가정생활을 하고 있는 하라히로미(일본, 41세), 응위엔티화(베트남, 26세)씨는 모범시민 표창을, 안소라(광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25세)씨는 다문화가족 지원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손경화 광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행사 후원에 도움을 주신 광양시와 지역사회 유관기관에 대한 고마움과 광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 곁에서 늘 함께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격려사에서 임영주 부시장은 “전 세계 200개가 넘는 나라 중에 한국, 그것도 광양에 오신 것을 하늘이 주신 큰 인연이라 생각하며, 소중한 인연을 맺은 만큼 두 번째 고향이라 여기고 즐겁게 생활하기를 바란다.”며 “다문화가족들의 행복과 지역사회 안정된 정착을 위한 지원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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