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560명으로 확대.. 7월 23일부터 8월 14일까지

[목포/남도방송]전남도는 7월 23일부터 8월 14일까지 전남과학대학 등 5개소에서 농어촌 저소득층 등 초․중생 1천560명을 대상으로 전남영어체험캠프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남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영어체험캠프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로 초등학교 6학년 780명, 중학교 2학년 780명 등 5개소 1천560명이 참여하며 이중 저소득층 자녀 20% 이상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4개소 1천272명보다 300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도농간 영어공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효과를 거두기 위해 전남도가 추진한 영어체험캠프 이다.

원어민강사는 지난 2007년과 2008년에 각각 전남도와 교육지원협력을 맺은 미국 포틀랜드주립대와 미주리대에서 최소 실비로 70명을 초청해 도내 영어교사 및 광주교육대학 학생 등 80명과 각각 1명씩 배치돼 1대1 협력수업을 실시하게 된다.

전남 영어체험캠프는 지난 2007년부터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돼 적은 예산으로 많은 성과를 보임에 따라 전국적으로 영어공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각광받고 있어 타 자치단체에서도 우수 사례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최희우 전남도 행정과장은 “그동안 2년간 실시한 영어캠프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학생들의 영어능력을 한단계 더 끌어 올리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행복하고 신나는 영어캠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영어캠프는 오는 7월 23일 전남과학대학(곡성), 전남도립대학(담양), 대불대(영암), 목포해양대(목포), 도 청소년수련원(완도)에서 일제히 개소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