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차 매표소 세계적 디자인 거장 멘디니 작품으로 재탄생

[순천/위종선 기자] 순천만국가정원 관람차 매표소가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의 손길로 재탄생한다.

시는 기존 관람차 매표소가 노후 돼 운영상 불편이 많고 지난해 54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증가하는 관람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매표소와 대기열을 새로 건립 중에 있다.

멘디니의 손길로 재탄생하는 매표소는 지붕위로 솟은 구 형태의 구조물로 순천과 국가정원의 역동적인 모습이 표현될 예정이다.

특히 빨강, 파랑, 노랑의 화려한 색체감으로 국가정원의 화려함을 부각시켜 관람차 노선도 연장한다.

또 운행방향을 기존과 반대로 바꿔 기존과는 다른 국가정원 모습을 관람 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주로 몸이 불편한 관람객들의 이동수단인 만큼 시는 기존 노선 2.4km를 2.7km로 연장해 이용객들의 관람 편의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국가정원 관리과 임종필 과장은 “지난 한해 관람차를 이용한 관람객은 총 38만 8천명이 탑승했었는데 6월 현재 19만 5천명을 넘어서고 있다”며 “새로워진 매표소가 완공되면 취약계층들의 국가정원 관람이 한층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 동․서문 매표소 대기열도 멘디니의 디자인을 적용해 화려한 모습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