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주들 자정결의와 의식변화 노력키로

[여수/강서희 기자]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게장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남은 음식물 재사용 근절과 하절기 식중독 예방을 위해 특별 위생점검에 나섰다.

시는 게장 취급업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위반업소 4개소에 대해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했으며,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게장 취급업소 13개소의 가검물(양념․간장게장)을 수거해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했다. 검사결과 부적합 판정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내리는 등 위생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시는 음식물 재사용 방지 및 자정노력을 위해 게장 취급업소 밀집지역 업주 16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했으며, 오는 29일에도 여타 지역 게장 취급업소에 대해 2차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전남지회여수시지부는 음식물 재사용 안하기 자정 결의대회를 전개하고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도시에 걸맞게 영업주들 스스로 의식변화를 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검사를 통해 관광객 및 시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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