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집중호우 틈탄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

[구례/위종선 기자]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7월초부터 8월말까지 여름철 불법 환경오염행위를 특별 감시․단속한다.

이번 단속은 집중호우 시 폐수 무단방류 등이 우려됨에 따라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 감시와 단속을 위해 추진할 계획이다.

4명으로 편성된 2개 단속반이 집중호우 시 현장 확인이 어렵다는 점을 이용해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거나 폐수를 무단 방류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단속한다.

특히 수질오염 사고 예방을 위해 상수원 수계와 섬진강유역 환경감시벨트, 배출사업장 주변의 하천 등을 중점 감시지역으로 설정하고 집중적으로 순찰할 방침이다.

또 집중호우로 대기와 폐수 방지시설이 파손될 경우에는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전문가와 함께 기술 지원할 계획이다.

신고는 국번 없이 ☏128(휴대전화는 지역 번호+128) 또는 구례군 환경오염신고센터(주간 061-780-2128, 야간 061-782-2014)로 하면 된다.

구례군 관계자는 “남도 내륙에서 유일한 관광특구로 환경보호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단속에 앞서 폐수와 대기, 가축분뇨 배출시설 등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자율점검 할 거”을 당부했다.

한편 구례군은 자체적인 준법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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