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예방시설 지원 사업 시행, 설치비용 60% 최고 300만원 지원

[광양/강서희 기자] 광양시는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등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피해를 예방하고자 ‘2016년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추가 설치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7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토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접수를 받고 현지 확인과 보조금 심의를 거쳐 진행된다.

설치비용의 60%를 3백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고 나머지 금액은 자부담으로 하게 해 시의 설치비 부담을 줄이고, 개인이 사후 시설물 유지관리를 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비로 2008년부터 2016년 5월까지 159농가를 대상으로 5억3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또 지속적인 예방효과를 거두기 위해 최소 5년 동안 시설을 유지토록 해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등 피해를 막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김재희 생활환경팀장은 “시는 피해예방시설설치 이외에도 오는 8월부터 ‘수확기 피해 방지단’과 ‘유해 야생동물 포획반’을 운영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구제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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