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식품 제조 등 실습 중심으로 이뤄져

[순천/위종선 기자] 순천시는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농업의 실천과 발효식품 개발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식용미생물 발효기술이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농산물 발효기술에 관심이 많은 농업인들 가운데 면접을 거쳐 17명을 우선 선발해 17일부터 10월 5일까지 주1회 총 7회에 걸쳐 진행한다.

또 미생물에 대한 이론적인 부분을 지양하고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각종 농산물을 이용해 식초, 와인 등 발효식품을 직접 제조해보는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시는 2009년도부터 광합성균을 비롯한 5종의 액상미생물을 농가에 공급을 시작해 올해는 팰릿형 토양미생물제제와 분말형미생물제제를 본격적 생산․공급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교육내용을 구성하고 내실 있는 운영으로 친환경농업의 저변을 확대함은 물론 농특산물의 발효식품 개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축산농가의 악취 저감을 위한 악취저감균주를 개발해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올해는 농업인들의 농산물 가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발효미생물을 개발 특허 출원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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