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위종선 기자] 순천시는 2015년 살림규모가 2014년 보다 976억원(8.9%)이 증가한 1조 1945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지방재정 운영결과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2650억원이고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 등 중앙부처와 전남도로부터 받은 재원은 유사 자치단체 5098억원보다 많은 6269억원으로 나타났다.

공유재산은 유사 자치단체보다 170억원이 많은 2조9971억원이며, 채무는 117억원으로 유사 자치단체 평균액 757억원 보다 매우 낮게 나타나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순천시 재정자립도는 29.92%, 재정자주도는 68.19%이며, 재정의 건전성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운영경비 등 경상예산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략기획과 백운석 과장은 “이번 재정 공시를 통해 시 재정 운용 상황에 대해 시민의 이해를 돕고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18일 지방재정공시심의회를 열어 지난해 지방재정 운영결과와 중점 추진한 사업을 공시하는 특수공시 사업을 심의하고 공개 내역을 확정해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