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별회계 총 72건 사업 346억원, 일반 국고보조사업 77건 677억원 확보

[광양/위종선 기자] 광양시가 내년도 국고보조금으로 올해보다 12.7% 증가한 1023억원을 확보 했다.

시는 자치단체가 지역실정에 맞는 보조사업을 선택해 추진할 수 있는 포괄보조금 성격의 국가지원 재원인 지역발전특별회계(지특) 예산으로 총 57건의 사업에 346억원을 확보해 올해보다 33.1%를 더 확보했다.

주요 사업대상으로는 다목적 복합체육관건립 사업비 13억원, 옥곡천 생태하천 복원 2단계 사업 3억원, 광영동 도시활력 증진지역 개발사업 2억원 등이며, 일반 국고보조사업 예산으로 금년보다 4.5% 증가한 29억원을 추가해 677억 원을 확보했다.

또 진월 외망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47억원, 중동분구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10억원, 광양 오성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 20억원 등 총 77건이다.

이번 성과는 그 동안 국고보조금을 효율적·전략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정부정책 방향에 맞게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재정전문가를 초청해 직원교육을 실시한 것이 좋은 결실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허정량 국도비팀장은 “내년도 정부예산은 3.7% 증가에 그친 반면 광양시는 12.7% 증가한 국고보조금을 확보했다”며 “이번 성과가 예산 1조원 목표를 조기 달성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지역현안사업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출향공무원 등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제출된 내년도 정부 예산은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 2일 확정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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