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500여만원 들여 130여 가구 노후 된 부품 교체로 전기안전사고 예방

 

[순천/위종선 기자] 전남 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이 한국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학장 김흥재)와 함께 지역의 농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해 마을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순천농협에 따르면 최근 한국폴리텍대 자동화시스템과 학생 50여명과 함께 사업비 1500여만원을 들여 순천시 월등면 망룡, 당산, 섬계마을 총 130여 가구에 대해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노후 된 부품을 전부 교체해 주었다고 밝혔다.

또 올해로 9년째 이어진 농촌마을 전기안전점검은 노후 된 전기시설로 인해 상대적으로 화재위험에 취약한 농촌마을의 전기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전기안전점검에 같이 참여한 한국폴리텍대학 학생들의 재능 기부는 지역소재 대학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공동의 발전을 위해 협력. 기여하는 모범적인 활동으로 평가된다.

순천농협 관계자는 “순천농협 농촌마을 전기안전점검은 강성채 조합장이 2008년 조합장으로 재임 할 당시 관내 농업인의 주택 화재사고를 지켜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농업인조합원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사전에 예방해야겠다는 의지로 2008년 처음 시작해 매년 2~3개 마을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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