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야시장 야간작업, 기획공연 음악이 춤추다, 클래식 공연 등 펼쳐

[순천/위종선 기자]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원도심 곳곳에 풍성한 가을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시는 28일 오후 6시부터 순천문화의 거리 기억의 집과 청소년수련관 광장에서 ‘별들의 전쟁 나는 배우다’를 주제로 행사를 개최하며, 문화예술야시장 야간작업,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음악이 춤추다 콘서트, 가족과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 공연 등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시민들의 행복한 수요일을 책임질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야간작업에서는 영화배우가 직접 되어보는 레드카펫 시간을 비롯 댄스공연, 버스킹, 연극, 근대의상체험, 아트마켓을 진행한다.

또 오후 7시 30분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우리 음악의 다양성과 새로운 소리를 창출하며 국내 및 세계무대에서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공연이 ‘음악이 춤을 추다’를 주제로 열린다.

이날 공연은 음악과 춤이 하나 되는 콜라보 형식의 공연으로 공명이 다닌 수많은 국내외 공연들 중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호응이 좋았던 프로그램들을 모아 연출하고 전통악기와 다양한 세계 민속악기 그리고 새롭게 창작된 악기들로 동서양이 만나고 전통과 현대가 만나고 음악과 춤이 만난다.

특히 예술적이지만 무겁지 않게, 재미있지만 가볍지 않은 웃음을 관객들과 나누고자 하며,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월드뮤직과 판소리, 전통무용, 힙합, 팝핀, 비보이 등이 어우러져 현재 국악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월드챔피언 스트릿 댄스팀 고릴라크루, 판소리 정은혜, 가야금 이지현, 전통무용 장수지가 함께 어우러진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콜라보 형식으로 펼쳐진다.

클래식을 통해 온 가족이 교감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클래식 가을 여행’공연은 오후 7시 연향도서관 소극장에서는 남자의 자격으로 더욱 유명해 진 Nella fantasia와 Now and forever 등 친숙한 음악으로 핵가족시대 소원해진 가족관계를 회복하고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따뜻하고 편안한 음악으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예술과 서용석 과장은 “9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순천시에서 펼쳐지는 수준 높은 문화행사와 함께 가을에 즐기는 문화충전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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