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면적 2ha 미만 농가 대상 10㎡ 저온저장고 보급, 소요비용 50% 지원

[광양/위종선 기자] 광양시가 농산물 신선도 유지와 품질향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소형 저온저장고 지원에 나섰다.

시는 매년 과수, 채소 등 원예농산물 재배면적이 2ha(20,000㎡) 미만인 중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10㎡ 규모의 소형 저온저장고를 보급하고 있으며, 한 동당 소요되는 비용 6백만원 중 50%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농가들이 저온저장고를 제대로 활용하고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보조사업자 선정 단계부터 농가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시공업체를 광양에 소재하는 업체로 선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7년도 저온저장고 지원 사업은 내년 1월 대상자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고, 시에서는 지원요건 등에 대한 공정한 평가와 심의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병남 농산물유통팀장은 “앞으로 농산물 품질과 가격을 향상시키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저온저장고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며 “필요한 농가에서 빠짐없이 신청해 주기 바란다”밝혔다.

한편 광양시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지원은 수확기에 농산물이 한꺼번에 출하되는 것을 예방하고, 신선도를 유지해 상품성을 높이는 등 활용도가 높아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 47동을 포함해 2010년부터 총 495동의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를 농가에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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